1월 10일 목요일
제목: 소방대원들의 희생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하나님! 얼마 전 일산에서는 소방서에서 화재진압을 하던 소방대원 두 명이 안타깝게 순직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들은 불을 끄던 중에 자기 목숨보다도 후배소방관 두 명을 먼저 대피시켰으나 자신은 미쳐 화재 현장에서 빠져 나오지 못함으로 희생을 당한 고 김형성 소방위, 그리고 앞서 화재진압중 사고를 당해 치료받다가 12일 만에 순직한 의무소방대원인 고 김상민 상방입니다. 소방대원들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불구덩이에 뛰어드는데 저들을 주님께서 지켜주시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저들의 이런 희생정신이 있기 때문에 그나마 우리의 생명과 재산이 보호받고 있음을 기억합니다. 외국에서는 자신의 생명의 안전이 확보된 곳에만 화재를 진압하러 들어간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소방관들은 자신의 생명을 돌보지 않고 오로지 불을 꺼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불구덩이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저들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희생정신의 소방대원이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하나님! 남은 가족들을 위로하여 주옵소서.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부모, 아버지를 잃은 자녀들, 또 남편을 잃은 아내의 슬픔은 누가 보상해 줄 수 있겠습니까?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져서 그 가족들이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드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