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 금요일
제목: 훈훈한 인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이 새벽에 주님께 기도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2012년도 자선냄비 모금액의 최종집계를 보았습니다. 51억 2833만 3854원이 모금되었습니다. 2011년에 비해 4.9%가 증가하여서 1928년부터 시작한 자선냄비 모금액중 최고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경제가 어려워서 살림살이가 팍팍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는 열심히 지갑을 열었던 것을 보게 됩니다.
훈훈한 인심이 추운 동장군을 이김을 감사드립니다.
어떤 분은 거리 모금함에 1억570만 원짜리 수표를 넣기도 하였고 가족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돌아가신 분의 유지를 받들어 나눔에 동참한분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또 사랑의 열매 전북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는 얼굴과 이름을 알리지 말라는 노신사가 지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2000내지 3000만원을 기부하였고, 전주시 노송동의 '얼굴없는 천사’는 올해도 어김없이 주민 센터 화단에 5,030만4,600원을 놓아두고 갔습니다. 이분이 13년 동안 14차례에 걸쳐 몰래 보내 준 성금이 무려 2억9,775만720원이라고 합니다.
이밖에도 전국 곳곳에 이름 없는 기부자들이 많이 있었기에 그래도 세상은 살맛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 옛날에는 공부해서 남주냐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이제는 공부해서 남 주자는 말을 많이 합니다. 내가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나만 잘 먹고 잘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인류를 위해서, 남을 돕기 위해 공부한다는 더 좋은 목표를 갖자는 것입니다. 이제 돈을 버는 것도 나만을 위해서 버는 것이 아니라 그 돈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나누기 위한 목적으로 돈을 벌게 하옵소서. 이러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에게 2013년도엔 형통함을 주셔서 더 많은 나눔의 문화가 정착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1월 11일(금)훈훈한 인심에 감사드립니다.
201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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