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 토요일
제목: 섬 교회를 보살펴주옵소서.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은 한국의 섬 선교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우리나라엔 전국의 섬 교회가 622개가 있는데 그중 90%가 미자립교회라고 합니다. 자립교회는 75개뿐이고 547개 교회는 도시교회에서 선교비를 후원해줘야만 교회를 꾸려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섬선교회가 1987년 처음 조사를 했을 때는 미자립교회가 30%를 약간 웃돈 정도였는데 지금은 80% 정도가 미자립교회라고 합니다. 그렇게 된 원인은 섬인구가 자꾸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젊은이는 다 섬을 빠져나가고 노인들만 섬을 지키고 있기에 더욱 자립하기가 힘듭니다. 또 섬의 초등학교가 폐교됨으로 젊은 부부가 섬을 지키는 것이 이제는 아예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수자원의 고갈로 인해 주민들의 수입도 현저하게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도 열악한 재정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섬 목회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도전한 목회자들이 지금 한계상황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저들이 가장 어려운 문제는 생활고가 5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교인들의 고령화도 목회에 어려움을 주는 요소 중 두 번째인 18%을 차지하고 자녀교육문제가 세 번째인 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저들의 생활고를 하감하여 주옵소서. 먹고 살 수 있도록 생활대책을 마련하여 주옵소서. 자비량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저들이 힘들다고 무조건 뭍으로 나올 수도 없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남아있는 양떼들은 또 누가 돌보겠습니까? 미자립 섬 교회와 도시교회가 결연을 맺어서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게 하옵소서. 한 영혼이라도 잃어버리지 않도록 목회자들이 그 자리를 지킬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1월 12일(토)섬 교회를 보살펴주옵소서.
201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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