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 수요일
새아침의기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덕이교회 유하준 목사의 기도입니다
더소리보이스트레이닝 센터의 원장이신 성우 홍승표 집사의 낭송입니다.
제목: 미디어 금식
하나님!
얼마 전에 아프리카 토고에 있는 선교사로부터 카톡이 왔습니다. 그동안은 카톡이 안됐는데 며칠 전부터 된다며 성탄절 인사도 나누고 헨델의 메시야 찬양도 나누고 있습니다. 아프리카가 이전보다 훨씬 더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아무리 멀리 있어도 이제는 가까이 있는 사람들과 다름없이 소식을 주고받게 됐습니다. 또 얼마 전에는 필리핀으로 가까운 친구가 선교를 떠났습니다. 1월에도 가까운 친구가 또 필리핀으로 선교를 떠납니다. 이제는 그들과도 옆집에 사는 사람처럼 가깝게 소식을 주고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 전철을 탄다든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들고 무엇인가를 열심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난 커피숍에서도 서로를 바라보며 대화하기보다는 각자의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경우도 많다는 말을 듣습니다. 스마트폰이 멀리 있는 사람들과는 소통을 이루어주고 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해주지만 정작 가까이 있는 사람들과의 소통은 더 막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연예정보나 국내외뉴스 스포츠 소식은 잘 알지만 정작 가족 간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대화의 단절로 더 모르고 있습니다.
하나님! 점점 사탄은 가정을 파괴시키기 위하여 갖은 수단을 다 사용합니다. 우리가 문명의 이기는 누리되 역기능을 생각하고 때로는 미디어 금식도 행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가족 간의 대화, 기도하는 시간, 말씀에 주목하고 묵상하는 시간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끝_작은교회세우기연합과 함께한 새아침의기도 신원에벤에셀이 함께 했습니다.
12월 26일(수)미디어 금식
201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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