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목)
제목: 사명을 잘 감당케 하소서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이 새벽에 눈을 뜨게 하시고 먼저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벌써 가을은 점점 깊어져서 들녘엔 추수가 한창입니다. 봄부터 씨 뿌리고 가꾸었던 결실을 거두어들이는 것은 그 무엇에도 비길 수 없는 큰 기쁨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유난히 길었던 봄 가뭄과 연달아 들이닥친 두 번의 태풍으로 인해 많은 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들은 이 가을에 상대적으로 시름만 더 깊어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저들이 다시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속히 도움의 손길이 임하게 하시고 지혜를 주셔서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게 하옵소서.
우리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처럼 내 이웃의 아픔과 고통을 외면하지 않게 하시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손을 내밀게 하옵소서.
하나님!
이 땅의 교회들이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므로 주님께 칭찬 듣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바울 사도께서 빌립보 교인들을 생각할 때마다 감사함과 기쁨이 넘쳤던 것처럼 우리의 교회들이 복음으로 세상을 덮는 일에 힘씀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 드릴 수 있게 하옵소서.
점점 교회들이 불신자들에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을 회개합니다. 우리의 잘못으로 주님의 영광을 가리고 있고 복음전파와 영혼구원의 길이 막힘을 회개 합니다.
그래도 이를 안타까워하며 바른 길을 가려고 애쓰는 교회들이 있음으로 인해 소망을 갖게 됩니다.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힘쓰는 교회들의 아름다운 모습들이 많이 알려져서 교회가 불신자들로부터도 칭찬 듣게 하옵소서.
오늘도 교회를 사랑하셔서 생명을 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도 :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덕이 교회 유한준 목사)
11월 1일 (목)"사명을 잘 감당케 하소서"
201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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