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금) 새아침의 기도
“사랑과 희생의 삶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깊어가는 가을을 맞은 저희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기를 원합니다. 저희들은 주님 앞에 서 있기도 부끄러운 존재들입니다. 주님의 자녀라고 하면서 어둠의 자식으로 살아왔습니다. 생각할수록 저희들의 잘못은 너무나 큽니다. 세상을 기준으로 하여 천국을 생각하려는 우리들의 잘못된 생각을 떨쳐버리게 해주십시오. 저희들은 흡사 철없는 어린아이와도 같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교회에 좀 다녔다는 이유만으로 주님을 잘 안다고 떠들었던 저희들입니다. 주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주님을 닮아 주님의 뜻대로 산다고 큰소리를 쳤지만 무엇 하나 제대로 해놓은 것이 없습니다. 사랑이 많으신 주님, 긍휼히 여기사 저희들에게 삶을 깊이 생각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그릇된 길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의 뜻을 따를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이 고요한 새벽 시간에 사랑과 희생의 삶을 살다 가신 주님을 생각합니다. 주님께서는 외롭고 가난한 사람을 그냥두시지 않으셨습니다. 상처받고 괴로워하는 사람을 못 본체 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 저희들도 상처받고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따뜻한 인정으로 대할 수 있도록 사랑으로 충만하게 해주십시오. 우리도 그들의 야윈 손을 붙잡고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천국복음을 전파하신 주님께서는 이들 소외된 이웃의 아픔을 위로해 주셨으며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음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리도 주님처럼 우리의 시선을 이 세상에만 고정시키지 않게 하시고 영원한 하늘나라를 바라볼 수 있는 믿음을 주십시오. 이 하루도 나를 죽이고 주님의 뜻과 말씀을 따라 사는 신실한 주님의 종이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0월 12일(금) “사랑과 희생의 삶을”
20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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