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토) 새아침의 기도

“ 봉사와 섬김의 삶을”

사랑의 하나님!
지금은 붉게 물들었던 나뭇잎들이 하나하나 떨어지는 늦가을입니다. 나뭇잎이 푸르던 여름은 지나고 나뭇잎들이 떨어지는 가을의 자연을 통해 저희들에게 교훈을 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저희들은 자연을 통해 생명도 보며 죽음도 봅니다. 저희들의 마음을 열어주시어서 이 모든 자연의 이치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는지 깨닫게 해주시기를 원합니다. 저 숲의 나무들처럼 저희들도 항상 하늘을 향해 바로 서게 하시고 인생의 길에서 쫓기며 살지 않도록 굳건하고 강건한 믿음을 주십시오. 저 숲에 새들이 깃드는 것은 그곳에 그들의 쉼터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들에게도 어려운 우리의 이웃들이 쉬고 갈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허락해주시기를 원합니다.
사랑의 주님, 저희들은 늘 부족합니다. 무엇 하나 제대로 알고 있는 지혜도 없으며 높은 학식이나 견문도 없습니다. 늘 이기주의에 사로잡혀서 자신만을 위해 사는 어리석은 존재들입니다. 저희들도 짙은 그늘을 드리워 쉼터를 제공하는 저 숲의 나무들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쉼터를 주며 목마른 이에게는 샘물을 공급할 줄 아는 여유로운 인생이 되기를 원합니다. 험한 세상길 살아갈 때에 내가 누구의 도움을 먼저 바라지 말고 나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먼저 도움을 주는 봉사와 섬김의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인생길이 비록 힘들고 고되다고 할지라도 믿음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