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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토) “티끌과 같은 저희들을”
201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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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토) 새아침의 기도

“티끌과 같은 저희들을”

사랑의 하나님!
어지러운 바람이 부는 세상에서 근심과 걱정 때문에 언제나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는 저희들을 오늘도 지켜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늘 저희들을 지켜주시기를 원합니다. 생각해보면 지극히 거대하고 광대한 그 질서 속에 한 점의 가련한 존재들인 저희들은 언제나 스스로를 잊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오만과 위선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탈선과 방종에 빠져있는 저희들을 긍휼히 여겨주시기를 원합니다. 스스로 힘이 있고 능력이 있는 것 같이 떠들고 과신하지만 실상은 제한된 시간을 살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잠시 있다가 없어지는 아침 안개와 같은 인생입니다. 실로 풀이 마르고 꽃이 시들어버리듯 무상한 삶을 사는 저희들입니다. 참으로 저희들은 땅의 티끌과 같은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않으시는 그 사랑의 오묘한 법칙을 저희로 하여금 알게 해주시기를 원합니다. 바라기는 매일 매일을 찬송하며 살게 하시고 주님의 온전하신 뜻을 이루며 살게 해주십시오. 영혼이 배고픈 저희들, 늘 생명의 양식을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소금이 되어 이 사회가 부패하는 것을 막아야하며 어둠을 밝히는 한 줄기 빛이 되어야함을 깨닫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저희들의 형편과 처지는 언제나 빛의 반대편에 서 있었습니다. 우리의 잘못되고 모순된 삶을 용서하여주시기를 원합니다. 비록 힘이 없고 연약한 저희들이지만 주님께서 주시는 능력에 힘입어 어둠의 세상을 밝힐 수 있는 새 힘을 주십시오. 저희로 하여금 이 시대를 바로 보고 바로 살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