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금) 새아침의 기도
“풍성한 가을을”
사랑의 하나님!
결실의 계절 가을을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모진 태풍과 폭우를 이기고 황금들판을 이루게 하신 주님 감사합니다. 만물을 창조하시고 소성케 하시며 모든 오곡백과가 자라나도록 섭리하신 주님, 이제 풍성함을 기다리는 가을입니다. 지금은 경제적으로 다소 어렵고 힘든 때이긴 하지만 이 땅의 백성들이 올바른 마음을 갖게 하시고 올바른 눈으로 이 세상을 보게 해주십시오, 이제 12월에 있을 대선을 앞둔 저희들, 사상의 벽을 넘고 이념의 세계를 건너 한 민족으로 하나가 되는 새 세상이 오게 해주십시오.
사랑의 주님, 특별히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 매이지 않게 하시고 하늘나라의 백성으로 살 수 있는 은총을 주십시오. 무엇보다 올해는 다른 해에 비해 유난히 많은 태풍이 있었지만 그래도 풍년을 이루게 하셨으니 감사합니다. 모든 곡식도 과일도 풍성하지만 농민들의 마음은 어둡기만 합니다. 농산물의 값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기를 원합니다.
이제 결실의 계절을 맞이한 이 때 모든 사람들이 사랑으로 화해하게 하시고 나눔으로 소통할 수 있는 새 세상을 열어 주시기를 원합니다. 어디를 가나 풍년의 기쁨으로 꽃피게 하시고 인정이 넘치는 우리 사회가 되게 해주십시오. 이런 때일수록 양식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동포들을 생각하게 하시고 사랑의 식량을 더 많이 보낼 수 있는 저희가 되기를 원합니다. 무엇보다 종교계와 시민단체들이 수해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북한에 밀가루 3000t을 지원하게 되었으니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사랑의 손길이 계속되게 해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9월 28일(금) “풍성한 가을을”
201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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