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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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월) “10월의 기도”
20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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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월) 새아침의 기도

“10월의 기도”

자비로우신 하나님!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이 새벽에도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희로 하여금 주님의 은혜 속에서 숨 쉬며 주님의 사랑을 덧입고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제 9월이 가고 10월의 첫날을 맞았습니다. 특히 오늘은 국군의 날, 국방을 지키는 모든 국군 장병들을 주님께서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십시오. 후방에서 가족들과 함께 기쁜 명절을 보내고 있는 우리들 국군장병의 노고를 잊지 않게 해주십시오. 무엇보다 저 누렇게 익어가는 황금 들녘을 보며 알곡을 생각합니다. 알곡으로 영근 오곡백과처럼 저희들도 성숙한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 저희들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오래지 않아 푸른 잎이 낙엽으로 변하는 이 계절의 길목에서 인생의 덧없고 무상함을 깨닫게 되기를 원합니다. 괜스레 가을의 고독에 젖어 방황하며 고뇌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새 삶을 누리게 해 주십시오. 그러나 주님, 10월을 맞은 우리의 마음은 왠지 조급하며 쉽게 떨쳐버릴 수 없는 회한에 잠깁니다. 이제 이해도 3개 월 밖엔 남지가 않았습니다. 새해 초에 계획했던 일은 절반도 감당하지 못한 나약한 저희들입니다. 이제 저희로 하여금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이 사회에서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 되게 해주십시오. 저희들은 그리스도의 몸이며 지체입니다. 주님의 사랑이 오늘을 사는 나의 삶을 지배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 걷는 나의 발걸음이 이웃과 사회에 아름다운 향기를 발하는 선한 발걸음이 되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