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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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화) “소슬바람 속에서”
201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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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화) 새아침의 기도

“소슬바람 속에서”

자비하신 하나님!
험악하고 복잡한 세상 중에서도 저희들을 보호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며칠 전, 절기로 백로(白露)가 지나면서 유리알 같은 흰 이슬은 풀잎마다 맺히고 소슬바람 속에서 온갖 곡식은 여물어가고 있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늘 주시는 그 일용할 양식이 결코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뜨거운 여름의 햇볕과 뇌성번개와 줄기찬 폭우와 몇 차례의 태풍과 아침의 이슬과 안개 속에서 마침내 알곡이 되는 것을 알았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그 모든 시련의 날들 속에서도 주님은 저희들을 버리시지 아니하시고 지키시고 인도하여 주심을 믿습니다. 허지만 주님, 계절은 초가을이 되었으나 우리가 사는 사회는 너무 어지럽기만 합니다. 사회의 뒷골목에서는 천하보다 귀한 어린 생명들에게 인간으로서는 하지 못 할 몹쓸 짓들을 되풀이하고 있는 무뢰한들이 있습니다. 주님, 저희들을 용서해주십시오. 우리 믿는 자들이 소금이 되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말씀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기에 우리 사회가 부패했습니다. 빛이 되어야할 우리들이 빛처럼 살지 못했기에 세상은 어둡습니다. 연약한 저희들, 빛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참으로 소금이 되게 해주십시오. 그리고 이 하루를 살 때에 지나친 욕심과 탐심이 없게 해주십시오.
주님, 어리석은 저희들은 마음 놓고 안주할 날이 언제 올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앞으로 있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누가 우리의 지도자가 될 것인지 국민의 관심은 높기만 합니다. 우리 민족을 다시 한 번 세계 속에 우뚝 세울 수 있는 준비된 지도자가 우리의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인도해주시기를 원합니다. 주님, 과연 누구를 대통령으로 세워주시겠습니까? 침체된 기업을 다시 살리고 청년실업자를 해결해주며 진정한 복지가 실현되는 희망 찬 대한민국이 되게 해 주십시오. 저희들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셔서 바른 지도자를 대통령으로 세우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