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9월 18일(화) “연이은 태풍 속에서”
2012.09.17
조회 136
9월 18일(화) 새아침의 기도

“연이은 태풍 속에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어리석고 연약한 저희들을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시옵소서. 강력한 태풍 ‘볼라벤’과 ‘덴빈’에 이어 또다시 강력한 태풍 ‘산바’가 우리 한반도의 남해안을 강타했습니다. 대자연의 위력 앞에 너무나 초라한 저희들임을 고백합니다. 그 옛날 갈릴리 바다에 풍랑이 일어났을 때 제자들은 두려워서 떨고만 있었습니다. ‘주님, 우리가 죽게 되었으니 우리를 구원해 주십시오.’ 하며 살려달라고 큰 소리로 애원했습니다. 그 때 주 예수님께서는 ‘파도야 바다야 잔잔하라.’고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그러자 바다는 금세 잔잔해졌고 요동하던 배가 안정을 찾게 되었습니다. 태풍에 배를 잃고 농토가 잠겨서 농사를 망친 모든 농부들에게 긍휼을 베풀어주시기를 원합니다. 정성들여 키우고 가꾸어 왔던 배와 양식장을 잃고 실의에 빠진 저 어민들의 그 아픈 마음을 주님께서는 다 아십니다. 재해로 인해 정부가 보상해주는 금액은 그 한도가 5천만 원이라 하니 몇 십억이 넘는 양식장을 어떻게 다시 만들 수가 있겠습니까. 그들이 안고 있는 빚은 또 어떻게 합니까. 우리의 형편을 다 아시는 주님, 그들이 다시금 힘을 얻어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이끌어 주십시오.
사랑의 주님, 이제 곧 오곡을 거두어들이는 결실의 계절이 되었습니다. 이 계절에 우리의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진정한 감사가 넘치게 해주십시오. 받은 것을 감사할 줄 모르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게 하시고 감사할 것을 감사할 줄 아는 지혜로운 저희가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