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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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수) “대 자연 앞에서 ”
2012.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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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수) 새아침의 기도

“대 자연 앞에서 ”

자비로우신 하나님!
하나님의 변함없으신 그 사랑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저희들이 사는 세상이 너무 어지럽습니다. 예년에 비해 강한 태풍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지구의 온도는 높아져서 전 세계는 지금 이상기온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홍수로 사는 터전이 물에 잠기기도 하고 미국의 대평원 지대는 30년만의 최악의 가뭄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태평양 연안에는 엘니뇨까지 더해져 연일 국제 시장에서 농산물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주님, 저희들에게 내리시는 주님의 진정한 뜻이 무엇인지 가르쳐주십시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을 때는 ‘보기에 아름답다’고 하셨습니다. 푸른 초원과 울창한 숲의 에덴동산에는 온갖 동식물이 뛰어놀았습니다. 실로 에덴동산은 상상만 해도 천국이나 다름없는 복된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죄를 짓고 낙원에서 추방된 인간은 그로부터 지금까지 대자연을 파괴했고 온갖 편리한 기계 때문에 땅은 오염이 되어 이제는 되레 대자연의 역습을 받게 되었습니다. 지구촌 여기저기에 지진과 해일이 끊일 사이가 없으며 강력한 태풍이 계속해서 몰려오고 있습니다. 연이어서 불어 닥친 태풍 때문에 집과 논과 배와 양식장을 잃어버린 농어민들의 딱한 사정을 주님께서 도와주시기를 빕니다. 주님,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한숨과 그 눈에서 흘리는 눈물을 거두어주십시오. 누가 그들의 딱한 형편을 해결해 줄 수 있으며 누가 실의에 처한 그들의 손을 붙잡아 줄 수 있겠습니까. 주님께서 긍휼을 베풀어주시어서 절망의 늪에서 다시금 일어날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주시기를 원합니다. 이제부터는 자연을 사랑하는 저희가 되게 해 주십시오.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은 우리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의 후손들에게 넘겨주어야할 복된 터전임을 깨닫는 저희가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