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토) 새아침의 기도
“가을하늘을 보며”
자비로우신 하나님!
전쟁과 테러가 끊이지 않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 저희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기를 원합니다. 주님, 저희들이 살고 있는 이 땅에는 평화가 없습니다. 사랑과 평화가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저희들은 이제 지쳤습니다. 저 중동지방에서 들려오는 어두운 소식은 세계를 혼란케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살육을 당하는 이 무섭고 나쁜 소식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주님께서 붙들어주시고 지켜주십시오. 칼을 사용하는 자는 칼로 망한다고 일러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명심하는 저희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 저희들에게 진정한 사랑을 가르쳐주십시오. 다른 사람의 삶을 비판하거나 부러워하지만 말게 하시고 다른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사는 지혜로운 저희가 되기를 원합니다. 무엇보다 이 계절에 끝없이 높고 맑은 가을 하늘을 보며 우리의 마음도 하늘을 닮아 푸르고 청정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온 세상을 두루 비치는 저 붉은 태양의 빛은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골고루 비치는 주님의 빛이며 사랑이심을 깨닫게 해주십시오. 우리의 볼을 스치고 지나가는 가을바람은 주님의 사랑을 일깨워주는 아름다운 손길임을 알게 해주십시오. 저 숲의 푸른 잎들이 이제 곧 붉게 물들고 미구에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것을 볼 때 우리의 삶도 종말이 있음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저희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 세상길에서 방황하는 저희들을 붙들어 주시고 우리의 길을 인도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9월 22일(토) “가을하늘을 보며”
201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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