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수) 새아침의 기도
“오늘은 총선거 일”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다시 사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이제 어둠의 세계는 물러가고 부활의 기쁨이 온 누리에 넘치게 하옵소서. 믿음이 연약한 저희들의 삶의 구석에 아직도 풍겨나고 있는 죽음의 냄새를 물리치게 하시고 예수님의 부활에 무관심했던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제부터는 언제 어디서나 다시 사신 주님의 그 부활신앙으로 살아가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주님, 오늘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구별된 날입니다.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저희 크리스챤들이 적극적으로 선거에 임하게 하시고 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할 참되고 훌륭한 일꾼을 선출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옵소서. 특히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잘 뽑는 일도 중요하지만 이제 연말에 있을 대통령 선거는 더 중요하오니 우리 민족을 지켜주신 하나님께서 현명하고 지혜로운 지도자를 예비해주시옵소서. 그래서 불의와 비리가 이 땅에서 사라지게 하시고 불법으로 민간인을 사찰하는 모든 부정과 어둠은 물러가고 온 국민이 새봄의 햇순처럼 밝은 희망을 품고 살게 하옵소서. 부활하신 주님을 알지 못하고 막달라 마리아처럼 인생의 경주마당에서 울면서 헤매는 저희가 되지 않게 하소서. 부활하셔서 마가의 다락방에 오셨던 주님, 이 시간 저희에게도 오셔서 위로해주시고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봄의 훈김이 감도는 아름다운 이 계절에 이 세상의 재물과 권세, 반목과 질시 때문에 어두워지고 일그러진 우리의 얼굴을 밝고 맑은 얼굴로 변화시켜주옵소서. 특별히 눌린 자와 실의에 빠져 좌절의 사슬에 묶여 있는 소외된 자들에게 희망의 새 빛을 비쳐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4월 11일(수) “오늘은 총선거 일”
201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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