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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목) “한반도를 긍휼히 여기소서.”
2012.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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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목) 새아침의 기도

“한반도를 긍휼히 여기소서.”

사랑의 하나님!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의 죄를 사해주신 주님의 그 놀라우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저희들은 오늘도 좌절과 실망의 삶을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입술로는 곧잘 신앙인의 삶을 산다고 했지만 행동으로는 주님을 떠나 어둠의 길을 걸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께서는 저희들을 뜨겁게 사랑하시어서 귀한 복음의 말씀을 주셨건만 저희들은 게으름과 핑계와 무관심 속에서 나태한 삶을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저희들의 연약하고 비굴한 믿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저희들도 구레네 사람 시몬처럼 주님께서 지신 그 십자가 지고서 생명의 빛 되시는 주님을 따르게 하옵소서.
특별히 저희들이 살고 있는 이 한반도를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남과 북이 원수가 되어 서로 적대시 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하나의 강산이 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우리의 역사를 주관해주시옵소서.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매우 열악한 형편에 처한 북한이 다음 달에는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다고 하오니 이 때문에 한반도가 또다시 시련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목자 되시는 주님께서 우리나라를 인도해주옵소서. 이 시간 저희들은 주님께서 지신 골고다의 십자가를 생각합니다. 사랑의 주님, 지금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들의 걸음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패배와 굴종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방황하고 있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비록 흑암의 땅에 살고 있는 저희들이지만 늘 하나님을 향해 기도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우리의 어두운 눈을 밝게 하시어서 하나님의 그 오묘하신 비밀의 세계를 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