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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일(금) “용납하는 삶을”
201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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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일(금) 새아침의 기도

“용납하는 삶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하루도 세상의 온갖 유혹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저희들을 붙들어 주옵소서. 저희들은 만물의 청지기임에도 불구하고 관리하는 일 보다는 소유하려는 욕심에 사로잡혀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소유하고 지배하기 위해 사람들을 속이기도 하고 다투기도 했습니다. 서로 돕고 이해하고 용납하는 삶을 살아야함에도 불구하고 서로 훼방하고 비난하고 헐뜯는 어둠의 삶을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사랑의 주님, 저희가 어찌 감히 주님 앞에서 머리를 들 수가 있겠습니까. 주님의 용서와 사유하심이 없이는 도저히 바로 설 수가 없는 저희들입니다. 저희를 긍휼히 여기시어 저희들의 삶을 받아 주시고 새롭게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이제는 헛된 것은 버리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일에 한 몫을 감당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사랑과 돌보심이 없으면 저희들의 삶은 파괴와 좌절로 뒤범벅이 되었을 것입니다. 진정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에 합당치 못한 삶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나만이 살고 나만이 만족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생각은 무시했던 그 오만한 저희들의 배타성을 고백합니다. 저희들의 마음은 옹졸하기 이를 데가 없습니다. 누구는 사랑하고 누구는 미워했던 편협하고 속된 인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나의 안정과 평안과 행복을 위해서는 다른 사람에게 냉담하고 불친절하였음을 솔직히 시인합니다. 주님, 주님께서 고난당하신 이 거룩한 사순절에 우리의 몸과 마음을 성결하게 하옵소서. 저희들의 이 굳은 마음이 녹아지고 기쁨의 삶, 겸허의 삶을 삶으로서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