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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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월) “십자가를 자랑하게 하소서.”
201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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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월) 새아침의 기도

“십자가를 자랑하게 하소서.”

사랑의 하나님!
겨울 후에 새봄을 주시고 아름다운 꽃과 새 잎이 피어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늘의 영광을 버리시고 고난의 종으로 오신 주님, 고난주간을 보내며 저희들의 부끄러운 모습을 주님 앞에 내어놓습니다. 치욕과 수치는 주님의 탓으로, 멸시와 천대도 주님의 것으로, 영광과 명예, 긍지와 존귀는 우리의 것으로 돌리는 저희들의 죄를 용서하여주옵소서. 주님께서 그 고통의 채찍에 맞으심으로 우리의 삶의 짐이 가벼워졌음을 알지 못했습니다. 주님의 손과 발이 대못에 박힘으로 우리의 육신이 강건해짐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주님 용서해주시옵소서. 저희들에게 새 삶을 주시고 강건한 믿음으로 사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들에게 믿음에 믿음을 더하여 주소서. 날마다 부딪치는 세상의 온갖 유혹을 물리치게 하소서. 오직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빛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 별로 볼품은 없으나 모퉁이의 머릿돌이 귀중한 것처럼 저희로 하여금 이 사회에 요긴한 머릿돌이 되게 하소서. 험하고 거친 세상길을 걸어갈 때에 유혹에 넘어가지 않게 하소서. 죄악에 찌든 우리의 몸과 마음이 하늘로부터 내려주시는 신령한 양식으로 새롭게 되기를 원합니다.
자비의 주님, 이 죄인들을 구원하여 주옵소서. 주께서 흘리신 그 피는 보혈이 되었고 죄의 사슬에 얽매여 있던 인류는 해방을 얻었습니다. 그 기쁨, 그 감격을 생각하며 이 시간 골고다의 십자가를 떠올리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주님께서 지신 그 고통의 십자가가 우리의 생명을 다시 살리셨으니 이제는 우리의 자랑이 되게 하소서. 십자가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믿음의 역군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