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화) 새아침의 기도

“핵 안보 정상회의에 부쳐”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5천년의 긴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수난과 오욕의 역사 속에서도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그 은혜를 생각할 때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불과 60년 전까지만 해도 전쟁의 폐허 속에서 실의와 좌절을 안고 살아야했던 우리들이었습니다. 이러한 우리나라 서울에서 어제부터 세계 52개 정상들이 모여 핵안보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되었으니 하나님의 크신 은혜 너무 감사합니다. 핵무기를 자랑하며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겠다는 북한의 위협 속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우리의 한반도를 지켜주시옵소서. 그래서 핵무기가 세계의 평화를 파괴하는 살인무기가 되지 않게 하시고 세계인이 서로 손을 잡고 핵이 인류의 평화를 지키는데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결코 우리의 삶이 현재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영원한 천국을 소망하는 삶이되기를 원합니다. 지극히 작은 소자에게 냉수 한 그릇 대접함도 기억하시는 주님을 생각하며 이웃과 사회를 위해 봉사와 나눔과 베품의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사랑과 평화가 이 땅에 선포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온 누리에 두루 퍼지게 하옵소서. 주님, 세계의 도처에 산재해 있는 핵이 결국 인류를 파멸시키는 것은 아닌지 두렵고 떨리기만 합니다. 일찍이 주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든다고 하신 것처럼’(미가서 4:3) 이 나라가 저 나라를 치는 일이 없도록 주님께서 우리의 역사를 주장해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