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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수) “우리의 붉은 죄를”
201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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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수) 새아침의 기도

“우리의 붉은 죄를”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 우리 위해 수난을 당하신 사순절 다섯 번째 주일을 보내고 이제 다음 주일이 지나면 종려주일인 고난주간을 맞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강산에 새봄이 왔으나 저희들은 부끄러움과 괴로움을 느낍니다. 이 새로운 봄날같이 우리에게도 새순이 피어나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에게 주신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이 결단코 변치 않도록 인도해주옵소서. 저희들에게는 아직도 상한 마음이 있음을 고백하오니 주여, 저희를 깨끗하게 하옵소서. 십자가의 보혈로 정결케 해주시기를 원합니다.
거룩하신 주님, 저희들은 주님 앞에 우리의 붉은 죄를 자복합니다. 그 상하신 머리에서 발끝까지 저희 인간들의 죄가 개입되지 않은 부분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자비하신 주님, 이제부터는 주님께 영광 돌리며 사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저희들이 사는 세상은 실로 험악합니다. 영적인 생명은 사라지고 멸망의 정적이 깔린 이 세계를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이제 전 세계의 52개 정상들이 모였던 핵안보회의가 끝나고 모두가 평화를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오니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잘 보존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해주옵소서. 현대는 과거보다 더 편리해졌지만 더 바빠졌고 죄악은 더욱 더 우리를 위협하고 있으니 우리가 실족하지 않도록 주님께서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해주옵소서. 문화가 더 발달하고 물질적 부를 더 쌓았을지는 모르나 정신적 가치는 더한층 황폐해졌습니다. 주님, 흉악하고 난폭해진 저희 인간들에게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 주옵소서. 하루속히 우리 사회가 깨끗하고 정의로운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