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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금) “묵상 중에 기다리는 저희가”
201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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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금) 새아침의 기도

“묵상 중에 기다리는 저희가”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죄 많고 부족한 저희들이 이 새벽에 주님께 나왔습니다. 주님께서 당하신 고난을 생각하며 먼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성결하게 하옵소서. 세상의 복잡한 일 때문에 우리의 영혼이 병들지 않도록 주님께서 지켜주시기를 원합니다. 이 성별된 사순절에 진정으로 착하고 선한 사람이 되기 위해 침묵 속에서 조용히 기다리며 하나님의 임재를 기다리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먼저 저희들을 깨끗하게 하소서. 성숙하게 하옵소서. 묵상 중에 기다리고 기다리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사랑의 주님, 세상을 살다가 지친 저희들이라 할지라도 사는 것이 지루하거나 무료하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께서는 우리의 이름을 아시고 우리의 성격과 우리의 얼굴을 모두 기억하고 계심을 우리가 알고 있습니다. 주님의 고난을 기리는 이 거룩하신 사순절 기간에 기도하는 일에 게으르지 않게 하옵소서. 명상과 침묵 속에서 우리의 영혼을 비옥하게 가꿀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그리고 진정 주님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살게 하소서. 주님이 가신 그 길은 가시밭길과 같은 험한 길이었습니다. 주님께서 가신 갈보리의 길을 비겁한 주님의 제자들은 멀리서 그 뒤를 따라 갔습니다. 오늘의 우리는 비겁하게 주님을 따르고 있지는 않는지 스스로의 믿음을 되돌아보게 하옵소서. 주님, 진정 저희로 하여금 주님의 그 고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우리의 몸과 마음을 지켜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온 종일을 주님을 묵상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