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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토) “신음소리도 한숨도 눈물도”
201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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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토) 새아침의 기도

“신음소리도 한숨도 눈물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고난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주님을 묵상하며 희생과 사랑과 봉사의 삶을 사신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주님께서는 이웃 사랑을 무엇보다 최선으로 생각하셨지만 어리석고 옹졸한 우리는 나와 내 가족만을 생각했습니다. 죄 없으신 주님께서는 그 영혼이 죄악에 물들거나 잠들지 않기 위해 밤이나 낮이나 늘 기도에 힘쓰셨지만 우리는 육신의 건강만을 도모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언제나 나만을 위해 산 우리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어느 때보다 지금은 기도의 제단을 쌓을 때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소망의 주님, 주님은 우리의 신음소리를 들으시며 우리의 한숨도 들으시고 우리가 흘리는 눈물을 보시며 마음 아파하심을 믿습니다. 기도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배우게 하오니 기도를 통하여 우리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심령 구석구석마다 새롭게 하여주옵소서.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으로 차고 넘치는 기쁨 속에 믿음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받은 은혜를 날마다 전하며 살게 하시고 날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지금은 경건한 사순절의 계절. 이 계절에 우리의 심령을 더욱 새롭게 하시어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려고 십자가에 달려 목숨을 버리신 예수님의 그 숭고하신 뜻을 흠모하게 하시고 오늘도 그 정신을 명상하며 겸손과 믿음으로 살게 하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