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4월 1일(일) “이 뜻 깊은 종려주일에”
2012.03.26
조회 204
4월 1일(일) 새아침의 기도

“이 뜻 깊은 종려주일에”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을 사랑하시어서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하신 우리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주님의 고난을 명상하며 거룩히 보내야할 이 고난주간에 여전히 허물과 죄 가운데서 살아왔던 저희들이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욕망의 노예로 살았던 저희들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됨을 망각한 채 제 멋대로 살았던 저희들입니다. 정욕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었던 우리의 부끄러움을 고백합니다. 굳게 세웠던 주님 앞의 약속도 저희들의 연약함 때문에 깨트려버렸던 비참함을 고백하오니 주님, 용서하여 주옵소서. 게으름과 핑계와 무관심속에서 하루하루를 산 저희들입니다.
구원의 주님, 하나님의 외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 사건은 참으로 인류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일이었습니다.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이 손가락질을 하였고 로마 군병들은 창으로 주님의 허리를 찔렀습니다. 참으로 참혹한 일이었습니다. 자비하신 주여, 이 죄인들을 구원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흘리신 그 피는 보혈이 되었고 죄의 사슬에 얽매였던 우리는 마침내 해방을 얻었으니 그 사랑 그 은혜 너무 감사합니다. 그 기쁨 그 감격을 생각하며 이 시간 주님이 지셨던 골고다의 십자가를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가 목마르다.’ ‘다 이루었다’고 외치신 주님의 그 음성을 연상합니다. 주님,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모든 치욕과 수치, 멸시와 천대는 주님께 드리고 영광과 명예는 내 것으로 삼았던 저희들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