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화) 새아침의 기도

“불의와 비리가 우리를”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이 새벽 주님 앞에 나온 저희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고난당하신 주님을 생각하며 엎드려 기도를 드립니다. 그 옛날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주님께서는 그 영혼이 죄악에 물들거나 잠들지 않기 위해 밤이나 낮이나 늘 기도에 힘쓰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처한 세상은 어둠과 불의와 비리가 우리를 에워싸고 있습니다. 엄숙한 고난 주간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우리나라는 너무 어지럽습니다. 총리실과 청와대가 개입된 국민 사찰 문제를 놓고 혼란을 거듭하고 있으며 오는 4월 11일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을 앞두고 국민들의 마음이 흩으려져 있습니다.
소망의 주님, 주님은 우리의 치료자이시며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고백합니다.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또는 정신적으로 병든 우리를 주님의 보혈로 깨끗하게 하시고 새롭게 하옵소서. 주께서 받으신 징계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주께서 맞으신 채찍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사오니 이 은혜 안에서 주님의 의를 이루며 살아가는 저희들이 되게 하옵소서. 능력의 주님, 우리의 삶에 성장과 열매 맺음을 하락하여 주옵소서. 영적성장이란 우리의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이오니 성령께서 우리의 삶을 주관해 주시옵소서. 우리의 삶이 영적으로 성숙하고 성장하여 날마다 더욱 더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삶이 주님을 본받아 살게 하시고 주님을 닮아 사랑하며 살아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