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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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금) “육신을 위해서는”
201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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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금) 새아침의 기도

“육신을 위해서는”

사랑의 하나님!
한 해의 끝을 향해 살고 있는 저희들,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바쳐야할 정력과 시간과 재능과 재물을 개인적인 욕망과 쾌락을 위하여 낭비하였음을 회개합니다. 삶의 연장을 위해 발버둥 치며 날뛰었지만 헛된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 동안 단 몇 분 동안이나마 성경을 읽고 찬송하며 기도했는지 따져보기 조차 민망한 저희들의 삶이었습니다. 자신의 육신을 위해서는 입히고 마시고 먹이고 편히 자면서도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는 한없이 인색해지는 저희들입니다. TV의 연속극을 위해서는 한없이 빠져들면서도 신앙 프로그램 방송에는 얼른 외면하는 저희들입니다.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갈채를 받기 위해서는 온갖 재능을 다 발휘하면서도 교회의 작은 일 하나에도 무관심한 저희들입니다. 주님, 진정 부끄러운 삶을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이 새벽 저희들의 마음을 주관해주옵소서. 이 하루를 살 때에 세상의 일에 마음을 빼앗기는 일이 없도록 저희들을 이끌어 주옵소서. 근심과 걱정으로 가득 찬 나의 마음을 비우게 해주시어서 주님의 은혜로 채워주시옵소서. 이 못난 것, 주님의 손으로 깎아주시고 빚어주시고 다듬어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저희들을 새롭게 하사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게 하시고 우리의 삶이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