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9일(수) 새아침의 기도

“사랑하게 하소서.”

사랑의 하나님!
이 경건한 사순절에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것처럼 우리도 이 시대의 아픔과 고통을 안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언제 어디서나 십자가를 부인하는 저희가 되지 않게 하시고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주님을 뒤 따르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주님을 향해 기도하고 주님을 따라가는 저희들, 주님을 영접함으로써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진정 주님을 시인하고 고백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사랑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저희들이 주의 이름을 증거 할 때에 우리 마음에 덮인 절망은 희망으로 변하게 하시고 묶인 것은 풀리게 하소서. 그리고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신음하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위로와 용기가 될 수 있도록 저희들에게 은총을 내려주옵소서.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위기에 빠진 우리나라를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옵소서. 어려운 경제 사정 때문에 온 국민이 크나큰 고통을 겪고 있사오니 우리 사회가 하루 속히 회복되어 살기 좋은 사랑과 평화의 땅이 되게 하옵소서. 하루가 다르게 물가는 치솟고 있으며 청년 실업자가 늘어가고 있어서 침체에 빠진 우리나라를 주님께서 인도하여 주옵소서. 이 어둠의 땅에 한줄기 소망의 빛을 비추어 주소서. 상처 입은 사람들을 주님께서 보살펴주소서. 실패와 좌절에 빠져있는 우리 국민들을 외면하지 마시고 주님께서 지켜주시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