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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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일) “주님은 우리의 빛이시니”
201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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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일) 새아침의 기도

“주님은 우리의 빛이시니”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 고난당하심을 기리는 경건한 이 사순절에 저희들은 다시금 주님의 십자가의 그 사건을 되새깁니다.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셨음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아무 죄도 없으신 하나님의 외아들이신 주님께서는 우리를 대신하시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거룩하신 구원의 대업을 이루셨습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저희들을 새 생명으로 살리시기 위해 마치 흉악한 죄를 지은 사형수처럼 주님께서는 그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빛이십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심을 믿습니다. 이 새벽 실의와 절망의 땅에서 살아가는 저희들이 주님의 도우심을 기다립니다. 저희들에게 오셔서 우리의 증오와 미움과 다툼은 끝나고 우리의 거짓과 죄악이 용서함을 받을 수 있게 도우소서. 그래서 우리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화해와 평화의 날이 오게 하소서. 사랑의 주님, 이 시간 저희들이 주님 앞에 섰습니다. 스스로의 욕심에 젖어 이웃을 미워하고 분노했으며 사랑하기보다는 되레 불평하고 혈기를 부렸던 저희들을 용서해주옵소서.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용서와 사랑은 멀리하고 세상의 이익에만 분주했던 저희들입니다. 주님, 위선과 탐욕에서 벗어나지 못한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우리 삶 속에 오셔서 저희들과 함께 동행해 주소서. 목자 되신 주님을 따라가는 저희가 되기를 원합니다. 위선과 가식으로 살았던 저희들, 마치 회칠한 무덤과 같은 저희들이오니 주여 저희들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