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3월 9일(금) “새봄의 새순처럼”
2012.03.05
조회 167
3월 9일(금) 새아침의 기도

“새봄의 새순처럼”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부족한 저희들을 불러주시고 살아온 날들을 되돌아보며 저희들의 부끄러운 모습을 주님 앞에 내어놓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면 저희들의 하루하루의 삶이 너무나 철부지 같은 삶이었음을 고백합니다. 하루하루 또는 시간 시간을 아무 생각도 없이 그냥 되는 대로 살았던 저희들을 용서하여주옵소서. 어리석은 저희들은 삶의 향방도 모르면서 그냥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 했습니다. 넓은 길을 다녔고 유혹이 손짓하는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불의와 비리로 굴절되어 있듯이 저희들의 삶도 그들과 함께하는 그릇된 삶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어리석은 저희들은 멋진 삶을 살아보고 싶었지만 뒤죽박죽이 되어버린 현실만이 저희들 앞에 놓여있습니다. 주여 저희들을 외면하지 마시고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자비와 긍휼로 함께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은혜의 주님, 저희들의 잠자던 영혼이 겨울의 긴 잡에서 깨어나게 하옵소서. 이제는 움직여야 하는 시간임을 가르쳐 주소서. 저희들의 손을 붙잡아 주소서. 캄캄한 죄악의 길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저희들을 이끌어주소서. 언제나 우리에게 평화와 기쁨을 주시는 주님, 날이 갈수록 믿음을 더하게 하시고 영적인 열매를 알차게 맺을 수 있도록 저희들을 도우소서. 우리 앞에 퍼지는 따스한 새봄의 훈김처럼 우리의 속사람이 새봄의 새순처럼 자라게 하소서. 우리의 이웃과 사회에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