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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토) “대 자연의 재앙 앞에서”
201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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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토) 새아침의 기도

“대 자연의 재앙 앞에서”

사랑의 하나님!
만물을 창조하시고 저희들의 삶을 주관하시는 주님, 오늘도 저희들을 지켜 주시는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최근 들어 대자연의 재앙을 보며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주님께 기도를 드립니다. 저 미국의 중서부를 강타한 토네이도의 위력을 보며 하나님의 권능 앞에 머리를 숙입니다. 그리고 쉬지 않고 계속되는 일본 근해의 연이은 지진을 보며 지난해 거대한 해일이 밀어닥쳤던 센다이 지역의 그 큰 재앙을 떠올립니다. 자연을 훼손한 저희들의 잘못이 너무나 크오니 주여 저희들을 긍휼히 여기시어 보호해주시옵소서. 주님, 거듭되는 이러한 지진과 토네이도 등의 대재앙의 뜻이 무엇입니까. 가련한 저희 인생들에게 긍휼을 베풀어주시기를 원합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는 주님께서 창조하신 대자연을 사랑하지 못했습니다. 저희 인간의 편리와 쾌락을 위해서 수많은 청정 자연을 훼손하고 파괴했습니다. 바다를 메워 땅을 넓혔고 거기에 산업단지를 형성했습니다. 이로 인해 울창한 산림은 병들었고 바다는 물론 저 높은 창공마저 오염시켰습니다. 저희들의 이 큰 잘못을 어떻게 용서를 받아야할지 모르는 저희들은 그저 주님 앞에 나와 이 새벽 엎드리고만 있습니다. 주님의 긍휼과 자비만을 원하고 있는 저희들에게 은총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인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 우리를 위해 희생하신 주님의 그 보혈의 공로를 믿고 기도하오니 저희들의 기도를 들어주시옵소서. 전쟁과 지진과 테러의 틈바구니에서 나약할 대로 나약해진 저희 인간들에게는 주님의 긍휼만이 구원의 희소식이니 주여, 저희들에게 사랑을 베풀어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