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토) 새아침의 기도
“주여, 이제 입춘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그 어느 해보다 춥고 길었던 겨울 속에서 새봄이 열리는 입춘을 맞았으니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말씀 아가서에 기록된 그 말씀을 우리도 이 새벽에 노래하게 하소서.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비둘기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하신 것처럼 어서 속이 이 혹한의 겨울이 가고 새봄의 훈김이 감도는 봄이 오게 하소서. 무엇보다 이 추운 겨울동안 입을 것이 없어서 그리고 먹을 것이 없어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긍휼히 여겨주소서.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혹한의 시대를 사는 이 땅의 모든 사람들에게 새 봄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저 북한의 우리 동포들에게 긍휼을 내려주셔서 식량이 없어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주님께서 도와주시기를 원합니다.
이 새벽의 조용한 이 시간에 온전히 주께 의지하오니 저희들 앞에 펼쳐진 이 인생의 길을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과 양심의 길을 따라 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저희들은 늘 허탄한 길을 좇아가기를 즐겨했습니다. 세상의 유행 따라 살기를 좋아했습니다. 주님의 말씀과는 정 반대인 좁은 길 보다는 넓고 큰 길을 선택해 걸었습니다. 누구든지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 오라고 하시는 그 말씀을 망각한 채 살았습니다. 사랑의 주님, 저희들을 외면하지 마시고 우리의 손을 붙들어 주옵소서. 주님의 품을 떠나 비탈진 길을 헤매고 있는 저희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월 4일(토) “주여, 이제 입춘입니다.”
201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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