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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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월) “깊이 뿌리를 내린 나무처럼”
201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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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월) 새아침의 기도

“깊이 뿌리를 내린 나무처럼”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입춘은 지났으나 온 세상이 얼어붙어 있는 이 때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는 우리 믿는 이들의 마음이 혹독한 추위 때문에 냉랭해지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주님이 저희를 뜨겁게 사랑하신 것처럼 저희들도 뜨거운 열정으로 주님의 일을 할 수 있는 은총을 내려 주옵소서. 휘몰아치는 눈보라 속에서나 매서운 바람 앞에서도 꿋꿋이 서 있는 저 숲의 나무처럼 의연하고 장한 기상을 닮게 하소서. 만물의 영장인 우리 사람들의 모습은 너무나 나약합니다. 세상의 거친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쉽게 넘어지고 자주 쓰러졌습니다. 바람 따라 유행 따라 현실과 타협하며 살았습니다. 늘 위선과 위장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았습니다. 하늘을 우러러 기도를 하고도 금세 탐심과 음욕을 품는 저희들임을 고백합니다. 이러한 저희들에게 주님 긍휼을 내려주소서. 근심걱정이 가득한 우리들의 마음속에 참 평안을 내려 주소서. 앙상한 가지를 펼치고 서있는 저 나무가 봄이면 새잎을 피우듯 저희들에게도 왕성한 생명력을 부어 주옵소서. 이 계절, 우리의 몸은 비록 추위에 떨고 있지만 우리의 영혼은 더한층 강건하게 하옵소서. 저 땅 속 깊이 뿌리를 내린 나무처럼 저희들도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환난과 핍박이 우리를 에워싸도 담대하게 승리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