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화) 새아침의 기도
“55년만의 혹한 속에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은 지났으나 너무나도 추운 겨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55년만의 한파가 한반도를 엄습했습니다. 이 한파는 저 유럽에도 중국과 내몽고에도 불어 닥쳤으니 전능하신 주님께서 저희들을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시옵소서. 이러한 한파와 함께 가난과 병마와 우수와 고통이 저희들을 에워싸고 있지만 주님의 위로와 사랑을 받고자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이 하루를 살 때 저희로 하여금 좌절감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하늘 아버지께서 주시는 위로와 그 크신 사랑으로 살게 하소서. 저희들이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선하고 착한 마음으로 살기에는 너무나 힘이 드는 곳입니다. 폭풍의 날과 슬픔의 날이 많은 세상입니다. 저희들에게 닥칠 시련의 날과 환란의 날에 이길 수 있는 강건한 믿음을 주옵소서. 특별히 이 극심한 추위 속에서 살아가는 노숙인들과 저 쪽방촌의 형제들과 소년소녀가장들을 지켜주시옵소서.
세상살이가 비록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많은 사람들이 즐겨 가는 그 넓은 길보다는 주님께서 원하시는 좁고 힘든 길을 가게 하옵소서. 실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주님께서 지고가신 십자가를 바라보며 살게 하소서. 사망과 애통과 고통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실패와 좌절을 딛고 승리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에 저희들의 삶을 내 맡기는 굳건한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월 7일(화) “55년만의 혹한 속에서”
201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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