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월) 새아침의 기도

“우리의 발걸음을”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주님께서 허락하신 이 하루를 살 때 위험한 길을 가지 않도록 보호하시고 인도해 주시옵소서. 죄악이 많은 이 세상은 부정과 부패가 언제나 함정처럼 도사리고 있습니다. 때로는 아름다운 이성의 유혹으로, 또 어떤 때는 명예와 부귀를 내세워 우리를 향해 손짓합니다. 그 함정에 잘못 발을 들여놓았다가 마침내 세상의 비웃음꺼리가 되는 것을 볼 때에 주님께서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시고 지켜주시옵소서.
주님, 저희들의 마음속에 끝없이 솟구쳐 오르는 재물에 대한 욕심을 멈추게 해주시옵소서. 이성에 대한 유혹에서 벗어나게 해주옵소서. ‘너희의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말씀을 깊이 명상하고 오늘도 탐욕과 음욕에서 벗어나는 지혜로운 주님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모습과 삶이 주님의 형상과 주님의 삶을 닮기를 원합니다. 온유하고 겸손하신 주님을 본받아 살게 하옵소서. 교만하거나 오만하여 주님의 영광을 가리는 삶이 아니라 낮아지고 겸손하여서 주님의 자녀답게 살기를 원합니다. 실로 험한 세상입니다. 저희 홀로 두지 마시고 주님께서 이끌어 주옵소서. 저희들이 살아가는 인생의 길이 너무나도 어둡고 힘이 듭니다. 저희들을 외면하지 마시고 사랑과 은혜로 함께 하옵소서. 이 하루도 온전히 주님의 사랑과 말씀으로 채워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