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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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화) “저희들을 지켜주소서.”
201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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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화) 새아침의 기도

“저희들을 지켜주소서.”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우리를 위해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려 돌아가신 사순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세상의 거친 바람 앞에 살고 있는 저희들을 지켜주시옵소서. 인생의 광장에서 역경과 고뇌 속에서 살고 있는 저희들을 고아와 같이 살지 않게 하옵소서. 믿음을 지키며 살기 힘든 저희들이지만 내일에 대한 소망을 품고 살게 하시고 험난한 세상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도와주옵소서. 55년만의 2월 추위가 사람들을 너무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절기로 우수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아직도 따뜻한 봄은 멀리 있습니다. 사랑의 주여, 저희들을 떠나지 마시고 지켜주소서. 저희는 늘 근심과 걱정의 나날을 살고 있습니다. 당장에 해결할 수도 없는 많은 문제들을 가슴에 안은 채 초조와 불안 속에서 번민하며 고뇌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방법이 있을까. 이리저리 그 방법을 모색해보지만 번번이 헛수고만을 거듭하는 연약한 저희들을 주님 버리지 마옵소서.
사랑의 주님, 이제 곧 미구에 생동하는 봄기운이 대지를 푸르게 할 것입니다. 우리의 심령도 성령님의 은혜로 충만케 하옵소서. 오직 성령님의 충만함을 입어 우리의 믿음이 자라나고 꽃피우며 열매 맺기를 원합니다. 특별히 혼탁한 세상의 물결이 우리를 넘어뜨리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의 정치가 어지럽습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여당과 야당이 대립하고 지역과 지역이 갈등을 하지 않게 하옵소서. 아직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우리나라를 주님께서 구원하여 주옵소서. 이런 때일수록 제 자신의 힘과 재주만을 믿고 날뛰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