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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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목) “냉랭한 세상에서”
201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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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목) 새아침의 기도

“냉랭한 세상에서”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언제나 저희들을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시는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들은 연약합니다. 세상살이에 찌든 양심은 무디어져 있으며 우리의 육신은 욕심과 과로로 피곤에 지쳐있습니다. 그리고 세상 풍조에 휘말려 사는 마음은 언제나 고독하고 공허합니다. 사랑의 주님, 당신의 사랑과 말씀으로 채워주소서 이 상한 마음, 지쳐있는 저희들의 등을 어루만져 주옵소서. 믿음이 없는 저희들을 외면하지 마시고 긍휼을 베풀어 주소서. 날마다 교회에 다니고 봉사하고 헌신한다고는 하지만 모양만 요란할 뿐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도 없는 저희들은 너무나 가련한 존재들임을 고백합니다. 겉으로만 믿음을 가졌고 행함이 없습니다. 위선과 오만에 차 있으며 우리의 눈은 죄악으로 어두워져 있습니다. 우리의 임은 늘 상 다른 사람의 험담을 하는 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주님, 안일과 탐욕으로 더러워져 있는 우리의 마음을 주의 성령으로 정화시켜주옵소서. 세상에서 소외되고 상처 입은 우리의 몸과 마음이 주님의 사랑으로 고침 받게 하소서. 갈수록 사랑이 메마르고 냉랭해지는 세상입니다. 평강과 위로는 찾을 길이 없고 불의와 폭력이 난무하는 세상입니다. 저희들의 메마른 가슴에 훈훈한 사랑을 일깨워주시고 주님의 긍휼과 자비를 본받아 우리의 이웃을 사랑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