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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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화) “실의 처한 저희들을”
2012.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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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화) 새아침의 기도

“실의 처한 저희들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위해 고난 받으시고 마침내 십자가에서 죽으신 주님을 생각하며 사순절 네 번째 주일을 보냈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예수 그리스도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심장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눈이 예수 그리스도의 열정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손이 예수 그리스도를 섬김으로 충만하기를, 그리고 우리의 무릎이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늘 깨어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기를 기뻐하시는 주님, 우리의 몸과 마음이 주님으로 인해 기뻐하고 찬양합니다. 기도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배우게 하오니 그 기도를 통해 우리의 영혼이 새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를 위해 고난당하신 주님, 이 시간 우리는 주님의 그 십자가를 생각합니다. 주님의 십자가가 없으면 면류관도 없고 기도가 없으면 응답도 없으니 오직 주님의 이름으로 살기를 원합니다.
사랑의 주님, 오늘은 춘분입니다. 새 봄이 그 나래를 펴고 우리 곁에 찾아왔습니다. 실의에 빠진 저희들에게 주님께서 오셔서 탐심으로 가득 찬 우리의 눈을 고쳐주옵소서. 선하고 아름다운 것만 바라보게 하소서. 지금 우리나라는 앞으로 있을 국회의원 총선 때문에 온 국민의 마음이 흐트러져 있습니다. 물가는 자꾸만 오르고 있으며 청년실업자의 수는 점점 더 증가하고 있습니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시고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시는 주여, 실의와 좌절에 빠진 우리나라를 구원하여 주옵소서. 잔잔한 물가 푸른 초장으로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여 주시어서 기갈에 허덕이는 사람들이 새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주님, 주님을 사랑합니다. 우리를 위해 고난당하신 주님을 생각하는 이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