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목) 새아침의 기도

“섬김의 삶을”

사랑의 하나님!
지금은 붉게 물들었던 나뭇잎들이 하나하나 떨어지는 늦가을입니다. 봄에 피었던 나뭇잎들이 떨어지는 대자연의 오묘한 법칙을 보며 저희들이 깨닫게 하옵소서. 어리석은 저희들이지만 주님께서는 이 대자연을 통해 생명도 보여주시고 죽음도 보여 주십니다. 흥함도 알게 하시고 쇠하여 떨어짐도 보여주십니다. 주님, 저희들의 삶에 새봄 같은 푸름을 주시고 쇠하여 떨어지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저 숲의 나무들처럼 항상 하늘을 향해 바로 서게 하시고 인생의 길에서 쫓기며 살지 않도록 강건한 믿음을 주옵소서. 주님, 저희들은 늘 부족합니다. 지혜도 없으며 높은 학식이나 견문도 없습니다. 그리고 이기주의에 사로잡혀 자신만을 위해 사는 어리석은 존재들입니다. 저희들도 짙은 그늘을 드리워 많은 인생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저 숲의 나무가 되게 하소서. 갈급한 영혼들에게 샘물을 공급할 줄 아는 여유로운 인생이 되게 하소서. 험한 세상길 살아갈 때에 다른 사람에게 먼저 도움을 주는 봉사와 섬김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이웃을 속이거나 다른 사람을 중상하는 일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도와주옵소서. 우리의 인생길이 비록 힘들고 고되다고 할지라도 믿음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