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토) 새아침의 기도

“사랑하게 하소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그 사랑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저희들이 살아 숨 쉬는 것, 발을 움직여 걸음을 걷는 것, 일용할 양식을 얻는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사랑이며 은총임을 생각할 때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들은 힘이 없습니다. 너무나 연약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한 저희들임을 고백합니다. 늘 울어도 그 은혜 갚을 길이 없습니다. 힘이 없고 가진 것이 없다고 할지라도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함으로써 주님의 크신 은혜를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사랑의 주님,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이 수확의 계절에 스스로를 돌아보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지난여름의 그 심한 폭우를 이기고 열매를 키워 붉고 굵은 과일로 키워낸 저 풍성한 과일나무 럼 저희들도 주님이 기뻐하시는 성숙한 인생이 되게 하소서. 특별히 저희들의 주변에는 외롭고 고된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일자리를 잃고 방황하는 형제들이 있습니다. 소년 소녀 가장들과 독거노인들도 있습니다. 저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베푸는 저희들이 되게 하소서. 주님의 사랑과 은총으로 저들을 도와주소서. 지키시고 입히시고 돌보시는 이는 오직 주님이시니 저희들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전하게 하옵소서. 서로 사랑하며 서로 도우며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