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일(금) 새아침의 기도

“실의에 찬 농민들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시고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시는 주님, 우리의 농촌을 지켜주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소 값이 폭락하여 소를 키우던 농민들이 너무나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국의 소 사육농장이 텅텅 비었고 비싼 사료 값 때문에 자식처럼 아끼던 소를 굶겨 죽이는 사람들까지 생겨났으니 우리 농촌의 이 시련을 주님께서 위로해 주시옵소서. 그런가 하면 쌀값이 떨어져 쌀농사를 하는 농민들도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구제역 때문에 크나큰 시련을 겪었던 우리의 농촌입니다. 그들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거두어 주시고 그들의 상한 마음을 주님께서 위로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사랑과 긍휼로 함께 하시고 용서와 사유하시는 은총 속에서 새 힘과 용기를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소를 길렀던 빈 축사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서있는 이 땅의 농민들을 외면하지 마옵소서. 그들이 다시금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새 힘과 믿음을 주옵소서. 이 나라를 이끌고 있는 대통령으로부터 모든 위정자들이 현명한 지도력으로 곤궁에 처한 우리의 농촌을 잘 보살펴서 실의에 처한 농민들이 새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빛 되시는 주님이 계시기에 어둠을 물리치고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오늘의 힘든 시련을 이길 수 있는 우리 국민이 되게 하소서. 생명의 빛이 되신 주님을 따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