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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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일(토) “그들의 슬픔과 아픔을 ”
201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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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일(토) 새아침의 기도

“그들의 슬픔과 아픔을 ”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예년과는 다른 이 혹독한 추위 속에서 살고 있는 저희들 가운데는 어렵게 사는 형제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절기로 오늘은 대한입니다. 올해는 너무나 추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저희들입니다.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외롭게 사는 소녀소년 가장들도 있으며 쪽방에서 하루하루 힘들게 사는 독거노인들도 있습니다. 사랑이 많으신 주님께서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시옵소서. 그들이 헐벗고 굶주리지 않게 하시고 그들을 찾아가는 형제들의 수가 더욱 많이 나오게 하시고 그들의 찬 손을 부여잡고 기도하는 손길들에게 하늘의 위로를 내려주시옵소서. 그 옛날 주님께서 세상에 계실 때 베다니의 나사로의 집에서 어려운 형제들을 자주 만나 위로하시고 하늘의 복음을 전해주셨습니다. 오늘도 우리 주변에는 어려운 형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님의 사랑과 긍휼이 어려운 형제들과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소망의 주님, 주님께서는 많은 환자들이 모여 있던 베데스다 연못을 찾으셨고 감람산 동쪽 베다니에 있던 나환자 시몬의 집에 도 자주 가셨습니다. 사람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던 키 작은 세리 삭개오의 집에도 가셔서 오늘 구원이 그 집에 임했음을 선포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사랑의 주님, 오늘도 전국의 수용시설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외면하지 마시고 그들의 슬픔과 아픔을 위로해주시옵소서. 가족들을 떠나 추위에 떨며 외로운 삶을 사는 노숙인들과 원하지 않았던 일로 감옥에 갇혀서 고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형제들도 돌보아 주옵소서. 그들에게 용기를 주시고 희망을 주옵소서. 그래서 그들의 마음속에 살아있는 그 희망이 실의를 딛고 일어서는 힘이 되고 빛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