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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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일) “근심 걱정 때문에”
201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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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일) 새아침의 기도

“근심 걱정 때문에”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위해 지신 주님의 그 무거운 십자가를 생각하며 사순절을 보내고 있는 저희들에게 사랑과 은총을 내려주시옵소서. 거룩한 이 절기에 구원의 주님을 땅 끝까지 전파해야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음에도 여러 가지 핑계와 나태로 인하여 책임을 감당하지 못한 잘못이 우리에게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믿음 없는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구원의 주님만을 믿고 확신 속에서 살아가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저희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으나 그 은혜도 잊어버리고 죄악의 길에서 허우적대는 부끄러운 존재들입니다.
사랑의 주님, 주님께서 저희들을 외면하시면 저희들은 이 세상 어디에도 갈 곳이 없는 외로운 인생입니다. 모든 근심걱정과 괴로움을 다 버리고 주님 앞에 맑고 순전한 마음으로 살기를 원합니다. 주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셨으나 우리는 세상의 근심 걱정 때문에 얼굴은 일그러져 있으며. 지나친 물욕 때문에 언제나 어두운 그림자에 둘러싸여 살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시는 주님, 저희들의 아픔과 고통을 어루만져 주시고 추악하고 냄새나는 육신의 욕심에서 떨치고 일어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시선이 너무 땅의 것만 보지 않게 하소서. 우리의 발걸음이 죄악의 길로 나아가지 않도록 지켜주시옵소서. 새봄의 훈김이 퍼져 흐르는 희망찬 이 계절을 닮아 병든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