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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월) “주님의 부름의 소리를”
201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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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월) 새아침의 기도

“주님의 부름의 소리를”

오 하나님 아버지!
주 예수께서 탄생하신 거룩하신 성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성스러운 계절에 하나님의 은총이 우리 가운데 함께 하시옵소서. 고난과 역경이 쉬지 않고 일어나는 위험한 인생길에서 살아가는 저희들에게 평안의 축복을 내려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길 잃은 양처럼 주님의 곁을 떠나 방황했습니다. 어리석은 저희들은 우리가 걸어 가야할 향방이 어디인지도 알지 못한 채 무턱대고 인생의 광장을 헤매고만 다녔습니다. 넘어지고 상처 입고 쓰러져 실망과 좌절을 안고 신음을 했던 저희들입니다. 때로 화를 내며 분을 품기도 하고 불평과 불만을 토로하기도 합니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우리 자신의 마음의 계획과 생각대로 행하다가 늘 실패만을 경험했습니다. 주님, 저희들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시고 긍휼을 내려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생각할수록 주님의 은혜는 너무나 큽니다. 그러나 나태하고 무지한 저희들은 하나님의 부름의 소리를 듣지 못하고 육신의 안일과 행복만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막힌 귀를 열어주시고 우리의 어두운 눈을 밝혀 주소서. 주님께서 저희를 부르실 때에 주저하지 멀고 나아가게 하소서. 불행을 당한 형제에게 보냄을 받았을 때나 주님께서 깊은 병으로 신음하는 이웃에게 가라고 명령하실 때 이런 핑계, 저런 핑계로 지체하거나 미루지 않게 하소서. 그리고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들려오는 하나님의 부름의 소리가 있을 때 믿음의 지도자 모세처럼, 앞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