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화) 새아침의 기도
“교회의 공동체가”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한해가 저물어 가는 이 새벽에 주님 앞에 무릎 꿇은 저희들에게 사랑과 긍휼로 함께하옵소서. 이해가 다 가기 전에 주님 앞에 회개할 것 다 회개하고 새로운 결심과 새 마음으로 새해를 맞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나태하고 게으른 마음을 제거해주시고 부지런하고 성실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저희들을 도우소서. 주님, 저희들이 살고 있는 삶의 환경이 너무나 척박합니다. 침체된 경제는 회복이 되지 않고 있으며 혼란을 거듭하는 정치는 여당이나 야당이 모두가 분열하고 반목하고 있습니다.
정치가들을 보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은 허망하기만 합니다. 이런 때에 우리가 바라보아야할 곳은 어디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며 빛과 소금이 되어야할 교회마저도 여기저기서 싸움을 일삼고 있으며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한 피 받아 한 몸 이룬 성도들이라고 함께 찬송을 하던 교인들이 지금은 두 편으로 갈라져 패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주님, 모래성처럼 무너져 내리는 저희 인생들의 편협한 모습을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이런 어려운 시기에 교회의 공동체가 하나가 되어서 참된 깨달음과 뉘우침과 삶의 방향이 전환되도록 성령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주님을 향한 참 사랑의 열정이 불타올라 이제라도 깨닫고 뉘우쳐서 주님을 닮아 살아가게 하소서. 먼저 저희 믿는 성도들이 헛된 욕망을 버리게 하시고 기쁨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우소서. 빠르게 흐르는 세월 속에서라도 의연한 삶을 사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2월 13일(화) “교회의 공동체가”
201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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