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수) 새아침의 기도

“사랑하게 하소서”

사랑의 주님!
하루가 시작되는 이 조용한 시간에 주님 앞에 엎드린 저희들에게 긍휼을 베풀어주옵소서. 이 시간 주님께 기도드립니다. 저희로 하여금 먼저 하늘의 신령한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하나님의 섭리와 크신 뜻이 무엇인지, 그리고 진정 아버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귀를 기울이게 하옵소서.
어리석은 저희들은 언제나 나의 소원, 나의 바람만을 주님께 아뢰었습니다. 저희들을 통해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깊은 뜻이 무엇인지 헤아려보지도 못했습니다. 주님, 저희들의 메마른 마음에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사랑으로 채워주시옵소서. 일찍이 주님께서는 말씀 하셨습니다.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은 주님의 그 사랑을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사랑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다해 사랑을 실천하라고 하셨으나 부족한 저희들은 몸을 바쳐 그 사랑을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사랑의 주님, 이 새벽에 저희들에게 보혜사 성령을 보내어 주소서. 성령께서 오셔서 우리의 굳은 마음을 열어주시고 내 속의 온갖 죄악을 소멸시켜 주옵소서. 그래서 새해의 시작부터 깨끗한 양심과 선한 마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만나는 사람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시고 무슨 일을 하든지 진실과 의로움으로 할 수 있도록 주께서 강한 능력을 부어주옵소서.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