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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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목) “새해의 길목에 서서”
201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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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목) 새아침의 기도

“새해의 길목에 서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이 한 해 365일을 하루같이 주님의 은총으로 함께하시고 저희들의 발걸음을 인도해주셨으니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비록 세상이 흉흉하고 험할지라도 주님의 은혜 가운데서 살기를 원합니다. 이제 며칠 남지 않은 날들도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바라며 하루하루의 삶이 주님의 뜻을 이루며 사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한해를 보내는 세모의 계절에 가난한 이들과 병든 이들을 기억하게 하시고 일터를 잃고 거리를 떠도는 이들과 잠잘 곳도 제대로 없는 홈리스들을 기억해주시기를 원합니다. 이 추운 겨울에 저들의 영과 육신이 상하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사회가 서로서로 관심을 가지고 버림받아 외롭게 사는 저들에게 사랑을 나누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지금 이 해의 마지막 시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저희들에게 진심으로 회개하는 마음을 주옵소서. 날이 가고 달이 갈 때마다 세월의 무상함에 허탈감을 가질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를 감사하는 마음과 새로운 각오로 살게 하소서. 후회와 연민의 정은 모두 버리고 새날을 새 마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이제 금년도 이틀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빚진 것 다 청산하고 미워하는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는 주님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 이 한해를 슬픔과 회한에 찬 가슴으로 이별하는 불행한 삶이 되지 않게 하시고 멋진 추억의 해로 기억될 적극적인 인생이 되게 하소서. 저희들의 지금까지의 삶은 어두운 삶이었습니다. 때로는 하나님을 거역한 삶을 산 저희들이었습니다. 묵은해가 가고 새해가 다가오는 길목에 선 저희들에게 대망의 새해가 열리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