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토) 새 아침의 기도
“비난하고 배척하는 저희들을”
사랑의 하나님!
한해의 마지막 달 12월을 살고 있는 저희들, 묵은해를 잘 보내고 다가오는 새해를 새롭게 맞이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저희들은 만물의 청지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을 관리하고 돌보는 일보다는 언제나 많이 소유하려는 욕심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소유하고 지배하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했던 저희들입니다. 서로 돕고 이해하고 용납하는 삶을 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서로 훼방하고, 비난하고, 배척하며, 헐뜯는 삶을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저희들을 보시옵소서. 날마다 변화되는 삶을 기대하신 하나님 앞에서 무감각한 표정을 짓고 뻣뻣하게 서있는 저희들을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저희가 어찌 감히 주님 앞에서 머리를 들 수 있겠습니까. 주님의 용납하심과 사유하심이 없이는 도저히 바로 설 수 없는 저희들입니다. 긍휼히 여기사 저희들의 삶을 받아주시고 새롭게 하여주시옵소서. 이제는 모든 헛된 것은 버려두고 영원하신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살아가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오늘도 주님의 손길은 바로 저희 곁에 계심을 고백합니다. 상한 마음을 어루만지시고 병든 몸을 일으키시며 지쳐있는 저희들의 등을 밀어주시는 주님의 손길을 깨닫게 하소서. 참으로 더디 믿고 어리석은 삶을 살아가는 저희를 긍휼히 여기시고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언제나 저희들과 동행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2월 10일(토) “비난하고 배척하는 저희들을”
201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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