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일) 새아침의 기도

“기쁜 크리스마스에”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기쁜 크리스마스입니다. 우리에게 아기 예수님을 보내어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드립니다. 평화의 왕이신 아기 예수님께서 오심에 전 세계의 인류들이 경배하게 하소서. 불의와 비리의 땅에 새 빛으로 오신 주님을 맞이하는 우리의 마음에 기쁨과 환희가 넘치게 하옵소서. 저희들이 살고 있는 이 땅에는 너무나 어둠이 깊습니다. 전쟁이 끊일 날이 없었고 폭력과 테러가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북한과 지구의 저편 아프리카에서는 기근에 허덕이는 사람들로 가득 차있고 자유를 갈망하는 예멘과 시리아에는 전쟁의 총성이 그칠 사이가 없습니다. 사랑하시는 주님,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는 아름다운 종소리를 듣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소망이 넘치게 하소서.
사랑하시는 주님, 사랑이 메마른 저희들의 마음에 샘솟는 사랑을 부어주소서. 황폐해질 대로 황폐해진 저희들의 마음을 이 성탄절을 기해 사랑하는 마음으로 회복시켜주소서. 부질없는 근심과 잡념을 소멸시켜주시고 주님의 성령께서 저희들의 마음을 주장해주시기를 원합니다. 아기 예수님을 인하여 기쁘고 즐거운 오늘, 저희들의 마음에 자리한 탐욕과 시기와 질투를 씻어주시옵소서. 태울 것은 태우고 씻을 것은 씻어서 아기 예수께서 우리 마음에 들어오시기에 부족함이 없게 하옵소서.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