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목) 새아침의 기도
“믿음에 믿음을”
사랑의 주님!
주님과 함께 살아간다고 고백한 저희들의 삶이 너무나 부끄러웠음을 고백합니다. 복음을 전할 대상도 생각지 않고 그냥 그대로 세월만을 보낸 저희들이었습니다. 헛된 것을 바라보며 무의미한 기다림에 빠져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 애쓰지 않고 무책임한 기다림에 매몰되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새로운 삶을 향해 과감히 결단하고 힘써 나아가지 못하고 쉽게 좌절하고 절망하여 자기 연민의 구덩이에 빠져서 더욱 비참한 나날을 살아간 저희들의 삶을 내어놓습니다. 자비로우신 주님, 영서하여 주옵소서. 저희들의 삶이 주안에서 날마다 새로워지게 하시고 믿음에 믿음을 더하셔서 능력 있는 주의 종이 되게 하옵소서. 질그릇처럼 깨어지기 쉬운 저희들을 붙들어 주시고 힘을 주옵소서.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든 때를 맞이한 우리들에게 하늘의 위로와 용기로 채워주옵소서. 어두운 세상에서 사는 저희들 빛 되신 주님을 따라 살게 하옵소서.
이 한해가 다 가기 전에 저희들에게 은총을 내려주시옵소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인생을 낭비하는 것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매순간 매시간을 창조적인 삶으로 살 수 있도록 저희들을 일깨워 주시옵소서. 일용할 양식을 위해 부지런히 땀 흘려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웃과 사회를 위해 시간을 바치는 것이 얼마나 보람 있고 소중한 일인지를 깨닫게 하옵소서.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빚진 것 다 청산하고 세모를 맞게 하옵소서. 이 한해를 슬픔과 회한에 찬 가슴으로 보내기보다는 멋진 추억을 남기는 한 해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1월 29일(화) “믿음에 믿음을”
201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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