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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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수) “목자 되신 주여”
201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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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수) 새아침의 기도

“목자 되신 주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마다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무더운 여름은 물러가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을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주님, 이 가을에는 저희가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옵소서. 탐욕에 젖어 있었던 저희들입니다. 이기심과 자만심, 그리고 위선에 사로잡혀 있는 스스로를 주님 앞에 내어놓고 죄 사함 받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들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셔서 주의 나라를 전하는 복음의 증거자가 되게 하시고 그 나라와 의를 선포하는 복음의 역군이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추수의 계절이 되었을 때 바람에 날려가는 쭉정이 인생이 되지 말고 하나님의 창고에 들어가는 알곡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는 지금도 우리 곁에서 우리를 향해 가까이 오라고 손짓하시지만 우리는 늘 망설이고만 있습니다. 영원한 삶이 있는 구원의 문을 열고 계신 주님께로 나가게 하옵소서. 어리석고 옹졸한 저희들은 너무나 이 세상의 것만을 바라보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 내가 사랑하는 것에 얽매여 하루하루를 안주하고 있습니다. 나태하고 게으른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저희들은 무슨 일에나 나태합니다. 사람들의 눈치만을 보면서 살았습니다. 기회만 있으면 어두운 뒷길로 다니기를 좋아했습니다. 마음에 평안을 찾지 못하고 늘 불안과 초조를 안고 있었으며 반목과 갈등을 품은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님 앞에 드러나 있는 저희들의 삶은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세상에서 상처 입고 실패와 좌절을 거듭한 저희들의 몸과 마음을 지켜주시옵소서. 나약하고 우둔한 저희들을 용서하시고 당신의 지혜로운 아들딸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