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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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월) “한가위의 기도”
201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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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월) 새아침의 기도

“한가위의 기도”

거룩하신 주님!
주님의 사랑과 은총이 언제나 저희들과 함께 하시기를 원합니다. 오늘은 한가위의 기쁨을 누리는 추석입니다. 그간 헤어져 살았던 부모형제와 일가친척을 기쁜 마음으로 만나게 하셨으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우리가 고아로 태어나지 않고 가족이 있으니 너무 감사합니다.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자라게 하시고 주님의 사랑으로 사는 크리스천 가정의 자녀로 성장케 하셨으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이웃에는 원하지 않은 질병 때문에 고독한 병상의 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의지할 곳이 없어서 수용시설에서 추석을 맞이한 외로운 이들도 있습니다. 주님의 사랑과 은총이 외롭고 고독한 이들과 함께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생각할수록 주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금년과 같이 계속적인 폭우와 태풍 가운데서도 벼를 여물게 하셨고 과일을 익게 하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그 요란했던 천둥과 벼락, 빈번했던 폭우와 그 모진 태풍 속에서도 열매가 익은 것은 무슨 은총입니까. 우리의 지식과 지혜로서는 도저히 알 길이 없는 하나님의 그 사랑을 생각할수록 감사할 것 밖에는 없습니다. 오, 주님, 너무 감사합니다. 바라옵기는 이러한 은총이 저 기근과 기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녘 땅에서도 이어져 우리의 북한 형제들이 굶주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먹을 것이 없어 몰래 국경을 넘어 탈북을 동포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님의 사랑과 은총이 반도강산의 온 누리에 넘쳐흐르게 하옵소서. 이 즐거운 추석에 형제들이 더욱 화목하게 하시고 언제나 형제 사랑의 우의를 계속할 수 있는 은총을 내려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